中, 이란 제재 관련 美와 소통 여부에 "발표할 소식 없어"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발표 이후 중국이 미국과 소통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가 함구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경제적 D-데이 를 언급하면서 경제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한 뒤 중국이 미국과 소통한 적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 발표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 고만 짧게 답했다.앞서 린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표와 관련해 경제전쟁과 극단적인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갈등과 충돌을 더욱 심화시켜 위험을 외부로 확산시킨다 며 당면한 과제는 정세를 진정시키고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가는 것 이라고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 대이란 제재가 중국을 겨냥할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줄곧 국제법의 틀 안에서 이뤄져왔고 간섭이나 훼손을 당해서는 안 된다 며 중국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자신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정부는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보복관세에 나서는 등 양국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는 데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다.린 대변인은 중국은 각 당사자가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경제·무역 관심사를 해결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미·캐나다간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부터 200억 달러에 상당하는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정부도 다음달 8일부터 미화 2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