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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8-13T05:21:41
법이 대포만 못하다 …죽음 며칠 앞둔 안중근 의사의 부르짖음
원문 보기모든 나라의 법률이 대포만 못하다. (만국공법불여대포) 안중근 의사는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제의 수괴였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감옥에 갇혔다. 그는 의거 뒤 숨지는 순간까지 만국의 공법(법률)에 의한 동양 평화를 주장했고, 국제법에 따른 재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의 사형을 집행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13일 첫 공개한 안 의사의 글씨 만국공법불여대포 는 그의 회의감이 담긴 유묵(죽기 전 남긴 글씨)이다. 번지르르한 말로 국제법을 논하더라도 결국은 대포만 못하다는 뜻이다. 힘의 논리보다 평화를 좇던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