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2T18:00:00

‘밀실 공천’ 공천권 없애니 포퓰리즘 터졌다… 미 공천 개혁이 낳은 또 다른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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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미국은 과거 부패한 '밀실 낙점'과 유혈 사태를 겪으며, 100년에 걸친 공천 개혁 끝에 유권자가 직접 후보를 뽑는 상향식 경선 제도를 정착시켰다. 그러나 헤리티지는 이 방식엔 정당의 검증 기능을 마비시키고 극단주의자나 대중 선동가를 키우는 치명적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공천권을 유권자에게 주되 정당이 자질을 검증하는 권한을 되찾아야 포퓰리즘을 막고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은, 한국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요즘 한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당의 노선은 물론 공천과 선거 전략, 원내 지도부 구성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사실상 차기 대선의 전초전처럼 전개되는 것도 이런 권한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