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첫 ‘3+3’ 장관급 전략대화…외교·국방·공안 협력 확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베트남이 외교·국방·공안 분야를 포괄하는 ‘3+3 전략대화’ 메커니즘의 첫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며 양국 관계 강화에 나섰다.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베트남 ‘3+3 전략대화’ 메커니즘의 첫 장관급 회의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왕샤오훙 공안부장 겸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둥쥔 국방부장이 참석했고 베트남 측에서는 레 화이 쭝 외교장관, 르엉 탐 꽝 공안장관, 판 반 장 국방장관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했다.일반적으로 국가 간에는 외교·국방 분야의 ‘2+2’ 대화가 보편적이지만 외교·국방·공안을 모두 포함하는 ‘3+3’ 형식의 회담은 비교적 이례적인 형태로 평가된다.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발전과 안보의 통합, 사회주의 발전 노선 유지, 공동 도전에 대한 협력 대응 을 주제로 국제 정세 변화와 정치안보 유지, 방위 및 법집행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왕 부장은 회의에서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양국 지도자들이 ‘3+3 전략대화’ 장관급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며 이 메커니즘은 양국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전략적 소통 플랫폼으로,정치제도 안전을 수호하고 전략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는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세계 사회주의 발전을 진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로 양국 관계의 높은 수준과 전략적 성격을 보여준다 고 강조했다.왕 부장은 또 사회주의 우호 이웃국가인 양국은 국민의 근본 이익을 바탕으로 발전과 안보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 며 중·베트남 전략적 운명공동체 구축을 통해 공정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 경제 글로벌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그는 현재 국제 정세에 대해 세계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고 국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일방주의와 패권적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며 양국이 각자의 안정과 발전을 유지한다면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과 발전 잠재력을 세계에 보여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베트남 측도 양국 정상이 ‘3+3 전략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한 것은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 결정으로, 양국 간 특별한 우호 관계와 높은 수준의 정치적 신뢰, 긴밀한 전략적 유대를 보여준다 고 평가했다.또 양측은 이번 첫 장관급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한편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팜 민 찐 총리는 왕 부장 등 중국 대표단을 만나 양국 관계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