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9-05T20:05:00

역시! 강한 면모 확인 삼성 사령탑이 이례적 질책했던 좌완, 이렇게 보답하다니... 사실상 표적 등판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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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 유독 강했던 좌완 이승현(24)이 상성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발 역할을 잘 수행하며, 삼성 라이온즈 벤치의 계산된 승부수를 보기 좋게 적중시킨 모양새다. 이승현은 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LG 톨허스트(6이닝 무실점)와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피칭으로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탰다. 사실 이승현에게 이날 호투는 더욱 남달랐다. 그는 지난 4월 8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무려 11피안타와 함께 8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한 아픔이 있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선발 투수로서의 책임감이 결여됐다 며 불펜 투수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왕 대접 을 받는 선발 보직의 무게감을 강조하는 쓴소리와 함께 이승현을 2군으로 보냈다. 1군 복귀에 대한 기약도 없이 혹독한 재조정의 시간을 겪어야 했던 사령탑의 이례적인 질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