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 30여명, '사관학교 통합' 규탄 결의…천하람·한동훈 동참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 국회의원 30여명이 7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육사 출신 쿠데타 발언 및 육·해·공군 통합 사관학교 추진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재명 정부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 규탄 및 각 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장교 양성체계 마련 촉구 결의안 을 발의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쿠데타를 무려 세 번이나 한 중심이 육군사관학교인데,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물은 일이 있나 라며 육·해·공군을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을 지시했다.유 의원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일부 인사의 잘못을 육군사관학교 전체의 책임으로 돌리는 연좌제적 발상이자, 그동안 정부가 통합사관학교 설립 이유로 내세운 교육체계 개혁 과 합동성 강화 가 정치적 보복을 위한 구실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 이라고 했다.이어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를 책임질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육사 출신 전·현직 장교들에게 ‘잠재적 쿠데타 세력’이라는 주홍 글씨를 새기고 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정치적 낙인찍기 라고 비판했다.결의안에는 ▲이 대통령의 육사 쿠데타 발언 철회 ▲정치적 목적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 중단 ▲국군사관학교 설립 정책 결정 근거 공개 ▲공개 의견 수렴 및 국군사관학교 추진 원전 재검토 ▲각 군의 전문성·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장교 교육체계 마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5선 윤상현·조배숙 의원과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2명이 결의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