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5T15:41:00
기독교와 유교·불교 연구 통해… 동서양 문명 대화 촉구했던 철학자
원문 보기세계 최정상의 석학인 독일 사상가 위르겐 하버마스 교수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뮌헨 근처 슈타른베르크 자택에서 영면했다. 오늘날의 극심한 세계적 혼돈 상태에서 이 시대의 스승이자 등불과도 같았던 그는, 좌우 이념 대립을 넘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의 정립을 통해 추락하는 근대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헌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