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BS 2026-05-10T21:52:00

"누군가를 들이받았다" 다급한 교신…활주로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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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덴버공항에서 활주로에 무단침입한 남성이 이륙하려던 여객기에 치여 숨졌습니다. 충돌로 비행기 엔진에서 불이 났고, 200명 넘는 승객들이 급히 탈출하다 12명이 다쳤습니다.안희재 기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미국 덴버공항에서 활주로에 무단침입한 남성이 이륙하려던 여객기에 치여 숨졌습니다. 충돌로 비행기 엔진에서 불이 났고, 200명 넘는 승객들이 급히 탈출하다 12명이 다쳤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 어두운 밤 누군가 활주로를 향해 걸어갑니다. 몇 분 뒤 항공기에서 다급한 교신이 전해집니다. [사고 여객기 조종사 : 누군가를 조금 전 들이받았어요. 활주로를 건너던 보행자가 있었습니다.] [관제센터 : 트럭을 출동시키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조종사 : 우리는 활주로로 대피하겠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현지시간 지난 9일 밤, 한 남성이 공항 철책을 넘어 무단침입한 뒤 활주로를 건너다 이륙하려던 프런티어에어라인 항공기와 충돌했습니다. [호세 세르반테스/탑승객 : 이륙할 때 상당히 빨랐어요. 항공기가 기우는 듯했고 쿵쿵 소리가 나고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여객기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기내로 연기가 덮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클로이 쿤스/탑승객 : 큰 불길을 볼 수 있었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람들이 '불이야, 불이야'라고 외쳤고 연기가 자욱했어요.] 승객 224명 전원이 긴급 탈출했습니다. [모두 항공기에서 물러나세요!] 여객기에 치인 남성은 숨졌고, 긴급탈출하는 과정에서 승객 12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남성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덴버공항 측은 설명했습니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사고 직후 조종사는 즉시 이륙 절차를 중단했고 신속한 대피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과 연방항공청은 숨진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무단 침입 경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강유라)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