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6T15:46:00
민주 74명, 국힘 54명… 서울 구청장 지원자도 ‘여당 쏠림’
원문 보기6·3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구(區) 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사람은 총 142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와 출마 의사를 밝힌 현역 구청장을 더한 숫자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74명)이 국민의힘 소속(54명)의 1.4배다. 25구 중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없는 곳도 있다. 이런 쏠림 현상을 두고 선거 전문가들은 “서울 구청장 선거는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와 같은 당 후보를 찍는 이른바 ‘줄투표’ 경향이 강하다”며 “서울시장 선거 판세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메타보이스·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정원오(전 성동구청장)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현 시장을 50%대 34%로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역대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을 배출한 정당이 서울 지역 구청장 선거도 대체로 승리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처음 당선된 2006년 서울 25구 구청장 자리는 전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이 차지했다. 박원순 전 시장이 당선된 2014년, 2018년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이 각각 20곳, 24곳을 휩쓸었다. 오 시장이 4선에 성공한 2022년 지방선거 때는 국민의힘이 17대8로 민주당에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