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2T01:59:01

국힘 "李정부, 나무호 대응 골든타임 놓쳐…정치 유불리 따져 파장 축소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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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피격 사건 초기 대응에 실패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운 상황을 자초했다 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 가해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 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그 말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 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피격 발생 추정이라고 했지만, 외교부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는 모호한 표현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라며 정부가 표현을 바꾸는 과정에서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쳤고,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결과 외교적 부담을 커졌다 고 했다. 이어 앞으로 공격 주체가 밝혀진다면 정부는 더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는 압박과 상대가 더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에 모두 처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미제 사건이 될 경우 대한민국은 자국 선박이 공격받아도 아무것도 못하는 국가로 (여겨져) 우리 상선은 곳곳에서 위협에 시달려야 할 것 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초기 대응 실패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운 상황을 자초한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여당은 국민의힘의 외통위 개최 요구에 피격 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거부하더니 정부가 피격 사실을 발표한 이후에는 누가 한 것인지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회의를 미뤘다 라며 선거를 앞두고 표에 불리할 수 있는 외교안보 이슈의 파장을 축소하는 데만 급급한 것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 고 말했다. 그는 국익을 위한 초당적 외교 기회는 걷어차고 국내 정치 유불리만 따진 것 이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인 강선영 의원은 국가안보실장은 피격에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정작 공격 주체와 기종, 이란 관련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며 규탄하면서도 누구한테 하는지도 밝히지 못한다 고 했다. 이어 민주당 국방위원들의 상임위 개최를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공격 주체가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의를 미루자고 하는 것은 시간 벌기다 라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국회 현안보고와 긴급 질의를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안보를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행태 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고 했다. 지금이 그 말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 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떤 경로로 피격 직후 CC(폐쇄회로)TV 영상과 선체 훼손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공개하고, 피격 추정 이 왜 선박 화재 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는지와 지시라인을 밝혀라 고 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에 남은 선박과 선원의 보호대책이 무엇인지도 밝혀라 라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공격 주체도 특정 못한 채 강력 규탄 만 반복하는 것은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 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공격 주체와 공격 수단을 신속히 특정하고, 재발 방지와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 고 했다. 또한 미국 중심의 해양자유연합(MFC), 영국·프랑스 주도의 호르무즈 다국적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 논의에도 착수해야 한다 고 했다. 그는 이란 측에 대해서도 유감 표명과 철저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을 분명히 요구해야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