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빈살만 통화…"호르무즈 정상 항행 보장돼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빈 살만 왕세자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최근 중동 걸프 지역 긴장과 관련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이 필요하다 며 평화 회복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고 정치·외교적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시 주석은 또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정상적인 항행이 보장돼야 한다 면서 이는 해당 지역 국가와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고 강조했다.이어 중국은 지역 국가들이 우호적 이웃 관계, 발전, 안전,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의 고향을 건설하고 앞날과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며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과 평화를 증진하는 것을 지지한다 고 부연했다.중국과 사우디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사우디와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 며 상호존중, 평등호혜, 상생협력의 원칙을 유지해 왔다 고 밝혔다.그러면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중국은 사우디와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실질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수준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관계의 폭과 깊이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길 원한다 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와 중국의 관계는 전략적이며 대중국 관계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고 화답했다.빈 살만 왕세자는 또 현재 중동 지역의 전쟁은 걸프 국가 안보를 훼손하고 세계 에너지 공급과 경제 운영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사우디는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을 지지하며 긴장 고조를 원치 않는다 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중국이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일관되게 공정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며 사우디는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휴전 국면을 유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지역의 장기적 안정 해결책을 모색하길 원한다 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