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번주 미국 방문해 상·하원 의원 등 만나…"이 시기에 가야하나" 시각도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장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 중동 사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장 대표의 미국 방문은 미 공화당 계열 인사들이 주도하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의 초청으로 이뤄졌다.IRI는 미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로, 장 대표는 IRI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비롯해 한반도 현안 등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장 대표는 미 상·하원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 의원 등 미 연방의회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장 대표는 또 백악관을 방문해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교민과의 간담회 일정 등도 검토 중이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에 한미동맹과 남북 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보수 정당의 입장을 설명할 것 이라며 공화당이 한국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6·3 지방선거 공천 갈등이 지속되고 좀처럼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장 대표의 방미를 두고 비판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1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에서 방문 목적이 꼭 가야 되는 일인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다 며 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간다는 게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지 알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도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미국 정부도 아닌 보수단체가 초청한다고 당대표가 가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며 공천을 제대로 끝내고 갔으면 좋겠다 고 했다. 반면 장 대표 측은 이번 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원포인트 출장으로 숨가쁘게 활동하고 바로 올 예정 이라며 아직 선거를 제대로 시작하기 전이니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다 고 말했다.이어 예전부터 초청 받았기 때문에 갔어야 하는 일정 이라며 야당 대표로서 주요국과 정치 현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