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4T22:00:00

“파업하는데 관심 좀”… 카카오뱅크 노조, 교섭도 지지부진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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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지난 14일 2차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말 1차 파업 이후 2주 만이다. 노조 측은 카카오뱅크의 연례 사내 기술 콘퍼런스 ‘코드러너’ 개최일에 파업 날짜를 맞췄다. 그러나 1차 파업 당일 카카오뱅크의 모든 서비스가 문제없이 정상 운영됐던 것처럼, 2차 파업도 영향이 미미했다. 노조는 파업을 지렛대 삼아 사측과 교섭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파업의 영향력이 미미해 사측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노조의 입지는 파업을 기점으로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1차 파업은 국내 인터넷은행 업계 최초 파업이었으나, 사측의 움직임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업계 안팎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조용히 끝났다. 내부에서는 “여느 휴가철과 다름없이 조용한 사무실이었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