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7-12T13:55:00

"너무 더워 창문 뜯었다"…선풍기 틀어도 30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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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장마 걱정을 하다가 갑자기 찾아온 폭염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휴일이었습니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더위를 피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인데요.더위를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을 정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장마 걱정을 하다가 갑자기 찾아온 폭염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휴일이었습니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더위를 피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인데요. 더위를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을 정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쪽방촌.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쿨링 포그가 연신 물안개를 내뿜고, 주민들은 더위를 피해 공원에 모였습니다. 아예 윗옷을 벗고 더위를 식히거나, 가벼운 옷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부채질을 합니다. [전인화/서울 용산구 : 여름나기가 제일 힘들어요. 땀이 줄줄줄줄. 그냥 앉아 있어도 줄줄줄줄. 공원에 나와 있으면 좀 낫죠 아무래도. 바람도 이렇게 좀 불고 그러니까.] 비용 문제로 에어컨은 꿈도 못 꾸는 상황, 한낮 쪽방 안은 선풍기를 틀어놔도 30도가 훌쩍 넘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방 안도 무더운 공기로 가득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바람이 통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창문을 떼어내야 하는 겁니다. [이상준/서울 용산구 : 너무 더워서 제가 창문을 다 뜯어버렸어요. 선풍기 바람을 쐬어도 더운 바람이 나와요. 모기가 엄청 많아요. 근데 더운 것보단 나으니까….] 뜨거운 날씨에 손님들 발길이 줄어든 전통 시장에서는 상인들이 온종일 열기와 씨름합니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한 생선 가게에서는 수시로 얼음을 뿌려가며 품질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김광수/망원시장 상인 : 계속 하루 종일 얼음만 뿌리고 있는 것 같아요. (생선) 상태가 바로 안 좋아지는 게 보여서. 손님 자체도 많이 줄고 '버티기'하고 있어요.] 4천여 곳에 달하는 서울 시내 무더위 쉼터에도 잠시나마 폭염을 피하려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심구섭/경로당 회장 : (나이) 70~80 넘어서 밖에 더위에 돌아다닐 수가 없잖아요. 쉬었다 가고 그러니까 좋은 거죠.] 차라리 바깥이 더 시원한 쪽방촌에서,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 생활 터전 곳곳에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 폭염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란)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