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8T20:00:00
[단독] 美 정보제한 장기화에… 북·러 군사 첩보 단절
원문 보기지난달 초부터 미국이 한국에 대한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면서, 국방부가 북한의 대(對)러시아 군사 지원 규모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달 중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방미해 미 정부 당국자들을 만났지만,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은 해제 조짐 없이 두 달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최근 북한의 대러시아 인력 파견 현황에 대한 자료 제출 요청에 “첩보가 없어 평가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북한의 대러 지원 현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왔으며, 약 2개월 전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지난 2월 기준 ‘국가 건설 인력’ 1000여 명을 러시아에 파견했다는 자료를 제출했었다. 하지만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 이후인 ‘5월 기준’ 자료를 요청하자, 첩보 부재로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다고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