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환율 오르고 물가 폭등할 것"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이 그대로 강행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고 환율은 더 오르고 물가도 폭등할 것 이라고 우려했다.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파업 사태가 대한민국 경제에 핵폭탄이 됐다 며 노사 합의에 실패해 내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우리 경제에 돌이키기 힘든 수준의 재앙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정부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 보다는 사측이 노조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 라며 어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지 못한 것도 결국 그같은 이유일 것 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만약 노조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하게 된다 며 미래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노노 갈등은 격화될 것이며 주주의 이익은 크게 침해받을 수 밖에 없다 고 했다.그는 그 뒤에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도 기다린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만 1700여개, 2차 협력 업체는 2만개가 넘는다 며 이들이 본사수준 성과급을 내놓으라 직접 교섭을 요구 하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티겠는가 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모든 사태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며 악법을 만들고 민주노총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 으로 만들어놨다 고 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노조가 국가 핵심사업의 목줄을 쥐고 흔드는 지경에 이른 것은 이재명 정권 때문 이라며 노란봉투법으로 경영 판단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내세워 우리 기업을 옥죄어 왔다 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번에 삼성전자 파업이 기어이 현실화된다면,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노란봉투법의 나라, 파업천국 대한민국에 어떤 신뢰를 가질 수 있겠는가 라고 물었다.그는 노란봉투법을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반기업 정책이 자초한 일이다. 이 사태를 해결할 사람은 이 대통령뿐 이라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총동원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보호하고, 자유로운 기업경영을 지켜주길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협상 결렬 당사자인 삼성전자 노조를 향한 비판을 하기 이전에 이 모든 사태의 근원에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며 이같이 말했다.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이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은 쟁의행위의 범위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장하고 사용자 측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함으로써 이번과 같은 장기 교착 국면이 반복될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만들어 주었다 고 했다.이어 즉, 노조가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면서도 법적 부담 없이 파업 카드를 쥐고 버틸 수 있는 배경에는 이 법이 만들어준 구조적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노사 양측의 조속한 대화 복귀와 합의 타결을 거듭 촉구하며 노란봉투법 재검토를 포함한 노사관계 법·제도 전면 재정비에 착수할 것 이라고 했다.또한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이에 즉각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균형 잡힌 제도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부디 명심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