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 자연스럽게 개방될 것"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이 자연스럽게 개방될 것 이라고 밝혔다.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다. 어려운 부분은 끝났으니 이제 쉬워질 것 이라며 어쨌든 분쟁이 종료되면 해협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란은 석유를 팔고 싶어 할 것 이라며 재건을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이번 주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를 기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유류 공급이 재개되고 휘발유 가격은 급속히 다시 내려갈 것 이라며 시장 안심시키기에 주력했다.에너지 전문가들은 CNN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 전쟁을 끝내는 것만으로는 에너지 위기가 해결될 가능성은 낮다 고 분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동맹국들이 협조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유럽에 호르무즈 협조 안 하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겠다 고 경고했다. 또 북핵·주한미군을 언급하며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된다 며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