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15:40:00

中, 대만해협 관할권 야욕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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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을 둘러싼 바다를 상시 감시하며 관할권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노골화되고 있다. 특히 대만 서쪽인 대만해협뿐 아니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대만 동쪽 해역까지 장악하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대만이 자국의 일부라는 주장을 행동으로 보이면서 일종의 ‘현상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들이 태풍을 피해 대만해협에 진입한 데 대해 일본 정부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일본 순시선은 과거에도 태풍 때문에 대만해협 공해에 머문 적이 있고,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 선박들도 함께 대만해협에 피항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양국 관계를 배경으로 중국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