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빛난 한일협력"…日 네티즌, 수송기 지원에 '감사' 물결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KC-330)를 통해 일본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 여론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일본 외무성이 공식 X(엑스) 계정을 통해 한국 측의 협조 사실을 공표한 이후, 16일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양국의 인도주의적 협력을 높게 평가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대다수 일본 네티즌은 국경을 초월한 한국 정부의 배려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국민뿐만 아니라 일본인까지 챙겨준 한국 군과 정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고 적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이런 실질적인 협력이야말로 진정한 이웃 나라의 모습 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작년 10월 이스라엘 대피 당시 한국 수송기가 일본인을 무상으로 태워줬던 사례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신세를 졌다 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댓글 중에는 한국어로 직접 감사합니다 라고 적거나, 양국의 국기 이모티콘을 나란히 배치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치적 갈등을 떠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앞장선 한국 측의 결단에 감동했다 며 이번 협력이 양국 국민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일본 정부 역시 한국의 이번 지원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양국 간 체결된 자국민 보호 MOU가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며 앞으로도 제3국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