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14T08:45:50

UKMTO "오만 연안 호르무즈 통과하던 화물선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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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권이 오만 연안의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 자유 통항 문제로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만 쪽 해역에서 유조선이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4일(현지 시간) 오만 리마 남동쪽 13해리(24㎞) 떨어진 해역을 항해하던 유조선 1척이 전날(13일)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보고됐다 고 밝혔다.UKMTO는 다만 피격 선박 국적, 피해 상황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측 공격 여부도 못박지 않은 채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고만 했다.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을 두고 종전 양해각서(MOU) 해석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자국의 독자 통제권을, 미국은 오만을 비롯한 걸프 각국이 참여하는 다자 결정구조를 주장한다.미국은 이 같은 인식 속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오만 연안 남쪽 항로 개방을 이끌어내 상선 자유 통항을 유도했으나, 이란은 이것이 MOU 위반이라는 입장이 확고하다.이란은 지난 7일 상선 3척 공격을 시작으로 11일 키프로스 화물선 M/V GFS 갤럭시호,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유조선 몸바사·알바히야호 등 오만 연안 남쪽 항로를 통과하는 상선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이에 미국은 7~8일 MOU 체결 후 최초로 이란 공습을 감행한 데 이어 11~13일 사흘 연속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타격했다. 14일 오후 4시(한국 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는 대이란 해상 봉쇄도 재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