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0T07:04:17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대학생 간담회…"선관위, 스스로 불법 인정해야"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6·3 지방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와 관련해 대학생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 를 열고 오늘 16개 대학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에 나선다 며 국민의 한 표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는 것인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 고 했다.그는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참정권을 침해 받았다면 그 선거는 공정한 선거라고 말할 수 없다 며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선거가 일시 중지된 투표소도 26개나 된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투표를 못 했거나 포기했는지 계산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보다 더 심각한 참정권 침해가 어디 있나. 재선거 실시가 이번 사태를 해결할 최선의 길 이라며 선관위가 맨 먼저 나서야 한다. 더 이상 국민의 분노로 험한 꼴을 안 보려면 스스로 불법을 인정하고 재선거를 선언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 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국회는 이미 발생한 심각한 참정권 침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나서야 한다 며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법까지 만들려는 나라 아닌가. 대한민국 법치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법은 잘 만들려 하면서, 이미 발생한 사태에 대해 어떤 일도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면 국회와 정치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라고 반문했다.그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서 결과를 보고 따지기에는 국민의 분노가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렵다 며 지금이라도 재선거를 통해서 빼앗긴 내 한 표를 다시 돌려받고 싶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 라고 주장했다.이어 어제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고 국정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며 재선거를 위해 필요하다면 특별법도 마련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다. 반드시 재선거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역할 이라고 했다.김영웅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대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당선되지 않아서 재선거를 외치는 게 아니다.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상황이 왔기 때문에 재선거를 외치는 것 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 14명 등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