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3T05:45:46

개인은 팔고, 기업은 쌓고... 달러 예금 3개월간 10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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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의 달러 예금이 석 달째 늘고 있다. 개인은 외화 예금을 팔아 증시로 옮겨가고 있지만, 기업들은 향후 투자에 쓰기 위해 수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은행에 쌓아두는 것으로 보인다.3일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외화(달러) 예금 잔액은 3월 말 590억700만달러(약 91조1363억원)에서 6월 말 658억5200만달러(약 101조7000억원)로 석 달 새 약 68억달러(약 10조원) 늘었다. 전체 외화 예금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기업·기관이 3월 이후 달러 보유를 크게 늘리면서 전체 잔액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