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2T15:40:00
[신문은 선생님] [산 이야기] 연이어 날아오르는 비행기가 한눈에 보이는 산… 다리 놓여 더 쉽게 찾아요
원문 보기여름철을 맞아 방문객의 발길이 급격히 늘어난 산이 있습니다. 인천 옹진군 신도에 솟은 구봉산(九峰山·179.6m)입니다. 산길을 걷는 내내 울창한 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워 여름날 산책하듯 걸어 오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구봉산이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달 14일 개통한 ‘신도평화대교’ 덕분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에 차를 싣고 건너야 했지만, 다리가 놓이면서 언제든 차를 타고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신도·시도·모도는 이미 섬과 섬 사이에 다리가 놓여 있어 흔히 ‘삼 형제 섬’이라 불려 왔는데, 신도평화대교가 개통되며 세 섬 모두 육지와 연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