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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8-18T23:50:00
오디세우스의 식상 한 결단이 우리시대에 주는 교훈
원문 보기운명의 힘으로 고향에 도착하는 결말에 담긴 감독의 메시지 크리스토퍼 놀런이 영화 오디세이 에서 그려낸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귀환은 다소 식상한 점이 있었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신에게 저항하려는 인간의 오만 때문에 귀환길에 부하들을 모두 잃고 10여년간 바다를 헤매게 된다. 극중에서 오디세우스가 방황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것은 칼립소(샤를리즈 테론)의 조언 덕분이다. 표류한 오디세우스와 수 년간 함께 지내던 여인 칼립소는 인간으로서의 오만을 버리고 신에게, 운명에게 순응하라고 말한다. 당신은 운명을 통제하길 바라지만, 이 일은 통제할 수 없어. 그러면서 그냥 자신을 운명에 던져 라고 하고, 오디세우스는 그 말을 따라 뗏목을 타고 바다에 몸을 던진다. 운명은 그를 고향에 데려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