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5:32:00

동탄 옆 병점, 구리 옆 남양주도… 추가 규제 지역 인근 호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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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정부가 경기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지 일주일 만에 인근 비규제 지역 일부 아파트 호가가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규제가 나오면 최소 2~3주 정도는 관망세가 이어졌는데 이번엔 풍선 효과가 즉각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반복된 규제로 시장 참여자들에게 내성이 생기면서 부작용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병점구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 매물의 호가는 규제 발표 전 7억6000만원에서 지난 5일 8억원으로 올랐다. 인근 신동탄포레자이 같은 면적 호가도 9억70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올랐다. 병점구는 동탄구에 붙어 있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도 있어 정부가 동탄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할 때 풍선 효과가 예상됐던 대표적인 지역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아직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진 않고 있지만 규제 지역 발표 이후 매수 문의는 눈에 띄게 늘었다”며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들은 ‘급할 게 없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