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8T15:44:00

“개구리 점프 기억해줘 감사, 한국·멕시코 함께 32강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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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이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 멕시코전. 상대 공격수 콰우테모크 블랑코(53)는 공을 두 발에 끼우고 마치 개구리처럼 점프하는 개인기로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일명 ‘콰우테미나(Cuauhteminha)’고 불리는 블랑코의 개구리 점프 기술에 그를 에워싸고 막아섰던 이민성과 최성용이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모습은 한국 축구 역사의 굴욕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한국은 당시 1대3으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