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8T21:00:01

‘꿈의 비만약’ 올라탔는데 벼랑 끝... 아이티켐, ‘마운자로’ 호재도 못 막은 상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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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켐이 상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원료 생산에 참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재무 신뢰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향후 바이오 원료 사업 확대에도 차질이 예상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아이티켐을 상장폐지 대상으로 올렸다. 회사는 2025년 회계감사에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고, 앞서 3일에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확산되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약 8개월 만에 상폐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