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0T01:07:02

종합특검, '수호신TF'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내일 첫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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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수도방위사령부 내 대테러 조직으로 알려진 수호신TF(태스크포스) 의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11일 이 전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 수호신 TF 관련 의혹으로 이 전 사령관을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전 사령관은 2024년 초 합동참모본부를 배제한 채 대테러·특수임무 부대 성격의 수호신 TF 를 조직한 뒤,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 내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2024년 2월에 구성된 수호신 TF는 대테러 및 특수임무 부대로, 공식 문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내부 정식 보고 체계를 거치지 않은 그림자 조직 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이 전 사령관이 조성현 전 육군 수방사 제1경비단장(대령)에게 지시를 내려 수호신 TF를 국회로 투입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오후 9시48분께 조 대령에게 전화해 상황이 있는 것 같으니 수호신TF를 소집하고 단장은 사령부로 들어와라 라고 지시했다.이후 합참 불시 훈련 명목 대처 , 공포탄 휴대 , 부대 패치 제거 , 개인 휴대전화 수거 등의 지시를 내리고,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이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전후로 국회 진입 및 봉쇄를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병력을 투입해 국회의원들을 강제로 끌어내리려 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이 전 사령관 측은 지난달 24일 결심 공판에서 군인의 명예를 걸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봉쇄하라 지시 내린 적이 없다 며 저는 제 허물을 전가하는 군인이 아니다 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