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30T09:50:20

中시진핑, SCO 참석차 출국…중·러·이란·인도 정상 집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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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으로 출국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출발했으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집트로 이동할 예정이다.SCO 정상회의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방문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수행단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포함됐다.이번 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12개국 정상이 참여한다. 중국·러시아가 주도하는 SCO는 10개 회원국 외에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5개국이 파트너로, 아프가니스탄과 몽골이 옵서버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AFP는 회의는 일부 회원국이 전쟁과 제재, 서방과의 무역 갈등에 직면한 가운데 열린다 며 SCO의 지정학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짚었다.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년 반, 미국-이란 전쟁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는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와 이란은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군사·경제 협력을 크게 강화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에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또 이번 회의는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이례적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지 며칠 만에 열린다. 미국 언론은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 정보 당국자들과 우크라이나와 이란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앞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SCO 정상회의에서 회담하고 시베리아의힘-2 가스관 사업과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9월 중순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