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6T23:00:00

'여의도' 대신 '지자체' 도전장…중앙에서 지역으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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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윤혜림 인턴기자 =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 활약하던 정치인들이 6·3 지방선거(지선)에 도전장을 냈다.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강민정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교육위를 맡아 교육 현안을 다뤘다. 서울 신촌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지금의 교육이 위기의 임계점에 왔다 며 서울 교육을 바꾸는 게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고 말했다.또 교육감 출마 이유에 대해선 어떤 일을 하는 게 중요하지 어느 직위에 있는 가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이 아니라 일을 할 권한을 달라는 말 이라고 밝혔다.강 예비후보는 빛의 교육 혁명, 유능한 강민정 을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교육청이 하는 일을 50% 감축해서 학교가 주체적으로 교육 활동을 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교육청 시대를 이끌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선 김 예비후보 역시 중앙 정치에서 활약하던 정치인이다. 재선 의원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청와대 제1부속실장 경험이 있는 중량급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출마 배경에 대해 남양주의 대전환을 주도했던 국회의원으로서 산적한 문제들에 책임감을 느꼈다 며 재선 현역 시장을 상대로 확실하게 승리하기 위해 내가 지정됐다 고 말했다.그는 지역으로 정치 무대를 옮긴 이유에 대해 역할이 다른 것 이라며 중앙 정치 인맥과 청와대 국정 경험으로 지역구에 대한 문제를 누구보다 세심히 살펴 성과를 낼 수 있다 고 밝혔다.그는 지역구 국회의원 8년 동안 지하철 4호선을 남양주 최초로 개통해봤기 때문에 뭐가 어려운지 안다 며 시장직이 주어진다면 교통혁명 문제에 대해 획기적 개선이 가능하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중앙 정치인들의 지역 진출은 지방자치가 정착되면서 단체장의 권한과 정치적 위상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인천대 이준한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부분 경력이 있고 재선·3선을 위해 보통은 잘하려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이 지역 정치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냐 는 질문엔 나쁘진 않다고 본다 며 국회의원을 했으니 지역의 문제를 잘 풀어줄 수도 있다 고 밝혔다.서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치입법 팀장은 대부분 지자체장으로 나오는 것을 발판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며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하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김한정 전 의원이 출마하는 남양주에 대해 남양주가 70만 정도 될 것 이라며 기초자치단체장은 쓸 수 있는 사람도 많고 해볼 수 있는 게 많다 고 설명했다.박 연구실장은 지금 의원들의 권위가 약간 떨어져서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기초단체장으로 가는게 꽤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