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8T15:48:00

아파트 ‘오토바이 주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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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모(26)씨는 매일 밤 주차 때문에 애를 먹는다. 배달 라이더인 이씨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간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아파트 주차장이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도 없어 주차장 한쪽 벽에 세워두면 여지없이 다음 날 ‘통행에 방해되니 다른 곳에 주차하라’는 딱지가 붙는다. 이씨는 “운 좋게 빈자리에 주차해 두면 주민들은 ‘왜 자동차 주차하는 곳에 오토바이를 주차하느냐’고 뭐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