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3T06:18:33
“나는 빠진다”… ‘美 보수 최대 스피커’ 터커 칼슨, 공화당 지지 35년 만에 철회
원문 보기35년간 미국 공화당을 지지해 온 보수 진영 최대 논객이 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란전 합의 이후 트럼프 한 사람을 구심점으로 묶여 있던 보수 연합에서 균열이 표면으로 나타나면서, 당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까지 밀어내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22일(현지시각) 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폭스뉴스 간판 진행자 출신인 터커 칼슨은 18일 공개된 팟캐스트 ‘캔트 비 센서드(Can’t Be Censored)’에서 “나는 빠진다(I’m out)”며 “공화당을 지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칼슨은 공화당이 미국보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앞세워 유권자를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자국민 이익보다 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당을 미국 유권자가 어떻게 지지할 수 있느냐”고 했다. 이 발언은 18일 방송됐지만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퍼지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