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06:11:51

“박정희는 온건하게 가지 않을 것” 1974년 美 비밀문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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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온건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We do not see Park moving toward moderation).”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으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지 닷새 뒤인 1974년 8월 20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에 보낸 비밀 전문(電文)의 일부다. 전문은 이어 “그가 확고하고 강력한 조치가 국가의 안보와 자신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그 어느 때보다 확신하리라 예상한다”고 했고, 사회 전반의 대응과 정권의 내부 동향 등을 함께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