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15:46:00

마약 거리가 스포츠 광장으로… 변화 뒤엔 K컬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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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찾은 브라질 상파울루 산타 이피제니아 지구의 어린이·청소년 야외 체육 시설 ‘승리의 광장(Praça do Triunfo)’. 775m²(약 234평)의 아담한 광장에서 10대 청소년들이 3대 3 농구를 하며 땀을 흘렸고, 놀이터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고 있었다. 지난달 완공전까지 이 곳은 일대 코카인중독자들이 몰려들던 마약 소굴로 ‘마약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크라콜란지아’(cracolândia)라고 불렸다. 그런 곳에 “마약에 이겼다”는 의미로 ‘승리의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