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3T18:00:00

“후식 배는 따로 있다”는 사실...과당, 배부름 감지능력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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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에 누구보다 진심인 분들이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밥은 줄이고 과일을 충분히 챙겨 먹고 있다”고 말하면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 혈액 검사 결과는 기대와 전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체형은 꽤 마른 편인데 혈당은 이미 당뇨 전 단계에 와 있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 중성지방 수치와 지방간 지표가 높게 나타난다. 운동도 거르지 않고 나쁜 음식은 멀리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 이는 식사는 적게 하되 과일을 보충제처럼 충분히 섭취하는 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무조건 몸에 좋다고 통용되는 과일이, 때로는 대사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간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