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09T22:40:24

美, 이라크 대사 초치…친이란 민병대 공격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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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이라크 내 미 외교시설 공격과 관련해 니자르 키룰라 주미 이라크 대사를 초치하고 강하게 항의했다.9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은 이날 키룰라 대사를 만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공격에 대해 미국 정부의 강력한 규탄 입장을 전달했다.랜도 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 보안군의 대응 노력은 인정하면서도 이라크 정부가 이러한 공격을 예방하지 못했고, 일부 정부 관련 세력이 민병대에 정치·재정·작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미·이라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강조했다.그는 또 최근 수주간 수백 건에 달하는 공격이 발생했다 며 8일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미 외교관 매복 공격 등 중대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고 밝혔다.아울러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대한 공격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며 이라크 정부가 이란 연계 민병대를 즉각 해체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한편 주이라크 미국대사관은 8일 보안 경보를 통해 이란 연계 이라크 민병대가 외교지원센터와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여러 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고 밝히고, 미 국민들에게 이라크 내 항공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앞서 미 국무부는 이라크 내 외교시설 공격 관련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300만 달러(약 44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