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05T16:41:00

마릴린 먼로 100주년 경매…'빛바랜 속옷 1000만원' 역시 세기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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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마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경매가 열렸다. 이번 경매에서는 그녀가 생전에 착용했던 가장 사적인 소장품을 차지하기 위한 입찰 경쟁이 화제다.4일(현지시간) BBC와 캘리포니아포스트 등에 따르면 경매사 줄리언스 옥션(Julien s Auctions) 과 영화 채널 TCM이 베버리힐즈 페닌슐라 호텔에서 마릴린 100년 경매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물건은 다름 아닌 먼로가 1950년대에 착용했던 36C 사이즈의 브래지어다.25달러(약 3만 8000원)로 시작한 이 속옷의 입찰가는 순식간에 수천 달러를 돌파했다. 당초 경매사가 예상한 감정가는 1000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였으나, 전 세계에서 입찰이 쏟아지며 순식간에 15차례 이상의 가격이 뛰어 현재 7000달러(약 1080만 원)까지 치솟았다.마틴 노런 줄리언스 옥션 공동 창립자 겸 총괄 이사는 이 소장품의 가치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 라며 전 세계에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며, 경매 당일 최종 낙찰가가 2만 달러(약 3000만 원)를 가볍게 웃돌 것 으로 내다봤다.노런 이사는 대중이 먼로의 외적 아름다움에 여전히 깊게 매료되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과거 먼로의 속옷이 매물로 나왔을 때는 한 여성 입찰자가 향기를 맡아봐도 되냐고 물었을 정도 라며 이처럼 은밀하고 사적인 소장품일수록 먼로와 가장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이번에 출품된 브래지어는 먼로의 연기 스승이었던 폴라 스트라스버그가 물려받아 보관해 온 제품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빛이 바랜 흔적이 남아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한다는 평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