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푸틴 방중 뒤 우크라 인접국 만나…러·우 문제 논의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직후 중국 외교수장이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와 만나 러·우 문제를 논의했다.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미하이 포프소이 몰도바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소국으로 옛 소련에 속해있던 나라다.왕 부장은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 이라며 유엔(UN)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확고히 수호하고 국가의 대소를 막론하고 평등을 주장한다 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몰도바가 중국의 핵심이익 문제에 대해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며 몰도바가 자국 인민이 선택하고 자국의 실정에 부합하는 발전 경로를 걷는 것을 지지한다 고 언급했다.양측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왕 부장은 화해를 권고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중국의 입장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중국은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왕 부장은 중·몰도바는 우호적인 동반자 라며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또 몰도바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사업 참여 등에 환영의 뜻을 표하는 한편,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양국이 개발도상국들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포프소이 부총리는 몰도바는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 며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고 화답했다.이어 몰도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한다 면서 중국과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국제 법치를 고수하며 국제·지역의 평화·안정을 촉진하기를 원한다 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이번 회담은 지난 20일 푸틴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