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최수용 "與 고발은 입막음용"…추가 폭로 예고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자신을 전직 안기부 공작관이라 밝힌 최수용 씨가 이재명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의 법적 대응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전 씨는 이러한 고발 조치에 대해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방송 중 수차례 밝혔음에도 나를 고발하는 것은 입막음용 공격 이라고 맞섰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25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들은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향후 더 큰 파장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 폭로 내용은 빙산의 일각 최수용의 경고최수용 씨는 이날 방송에서 민주당의 고발 조치를 겨냥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 터뜨리면 당신들 감당할 수 있겠느냐 며 지난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자신을 공작관이라 주장하는 인물 로 묘사하며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 씨는 과거 황장엽 전 비서 망명 당시 직접 수행했던 기록 등을 근거로 자신의 이력이 명백한 사실임을 강조하며 배후에 더 방대한 정보가 있음을 시사했다.◆비축유 북한 유출 의혹 등 국가 안보 쟁점 제기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민감한 의혹도 제기됐다. 최 씨는 울산 비축유 90만 배럴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출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항적 지도를 제시하며, 이를 국가 안보를 해치는 여적죄 에 해당한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물자 유출이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고의적인 이적 행위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민주당 악질적 마타도어 …전한길·최수용 동시 고발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최 씨가 해당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망명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이달 초 싱가포르 순방 때 수백조원의 비자금을 은닉하고 각종 군사 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주장을 펴면서 촉발됐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 라고 직접 비판했으며, 정청래 대표 또한 가장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당에 특별 지시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법률국은 25일 전 씨와 최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전 씨는 단순 진행자를 넘어 최 씨의 발언을 요약 정리해 반복 설명하는 방식으로 명예를 훼손했다 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