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10T12:27:28

2월 美 도매재고 0.8%↑…13개월래 최대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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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공급망과 경제활동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26년 2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8% 늘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 MSN이 10일 보도했다.매체는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도매 재고액이 전월 9062억 달러에서 9258억7300만 달러로 늘었다고 전했다.시장에서는 0.5% 증가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0.3% 포인트 웃돌았다. 전월 0.3% 감소(조정치)에서 반등했으며 증가폭은 2025년 1월 이래 13개월 만에 최대다. 내역을 보면 전문 장비 재고는 0.8% 늘었고 전기제품 재고가 1.5% 급증했다.도매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 증대했다. 이러한 증가세가 3월에도 이어질 경우 1~3월 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도매 재고를 망라한 기업 재고는 2025년 10~12월 분기 GDP 증가율을 연율 기준 0.5% 포인트 끌어올린 바 있다. 당시 분기 경제성장률은 0.5%이고 그 이전인 7~9월 분기 성장률은 4.4%였다.2월 도매 판매는 2.7% 늘어나 1월 1.1% 증가에서 확대했다. 2월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재고가 모두 소진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22개월로 1월 1.25개월보다 짧아졌다.도매재고는 공급망 전반에서 수요와 생산 조정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늘면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수요를 과대 평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재고가 쌓이면서 향후 생산 조정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인구조사국은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연된 통계 발표 일정이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