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30T15:41:00

이름·성별·나이 떼고 ‘작품’으로 승부… 관객 투표로 ‘톱10’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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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히 통제된 조명, 군더더기 없는 순백의 벽면. 관람객이 미술 작품에 오롯이 집중하도록 꾸며진 전시 공간에 투표함이 등장했다. 갤러리 문을 열고 들어선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을 마친 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한다. 마치 선거장을 방불케 하는 풍경이지만, 이곳은 아시아 최대 청년 미술 축제인 ‘2026 아시아프(ASYAAF) 100’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