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5:50:00

김민석, 정청래 때리며 출마 선언… 친청 “남탓 선언”

원문 보기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중 처음으로 8·1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권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지난 1년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이렇게 남 탓만 하고 비난하는 식의 출마 선언은 개탄스럽다”며 일제히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 오후 서울에서 두차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정 전 대표가 추진했다가 무산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밀어붙이다 청와대와 갈등을 일으킨 검찰 개혁 문제,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 등을 언급하며 “숙의 부족과 토론 부족, 절차 미비와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했다. 김 전 총리가 ‘자기 정치’를 언급한 것은 정 전 대표 재임 당시 여당이 정부 정책 등을 뒷받침하기보다는 강성 지지층 중심의 일방 정치를 해왔다는 뜻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