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대구 사수" 추경호, 결집 시동 걸었다
원문 보기[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26일 대구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양강 구도가 완성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본경선 결과 추 의원이 경쟁자인 유영하(대구 달서구) 의원을 누르고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김 전 총리가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광폭행보를 하는 동안 추 의원은 경선을 치르느라 정식 후보로써 선거전을 하지도 못했고 경선 과정에서 터져 나온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파동으로 가슴앓이를 했다.하지만 추 의원이 이날 대구시장 후보로써 공식 확정됨에 따라 컷오프 후폭풍으로 갈라진 지지층 민심을 수습하고 보수 전체를 결집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컷오프 당사자인 주호영 의원은 지난 23일 대구시장 선거전 승리 를 명분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접었고 또 다른 컷오프 당사자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25일 대구마저 민주당에 내줄 수 없다 며 출마를 접었다.추 의원으로서는 대구시장 가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민주당-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와의 3자 구도가 사라짐에 따라 김 전 총리와의 대결에서 다소 숨을 돌리게 됐다. 특히 컷오프 당사자인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추 의원의 대구시장 당선을 위한 선거전을 적극 지원할 경우 보수층은 물론 그동안 당내 갈등에 실망감을 표시했던 중도층의 표심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잇다. 추 의원은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거친 3선 중진으로 행정과 경제 전문성을 강점으로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김 전 총리와 누가 더 대구시장에 적합한가 를 가리는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대구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텃밭이었지만 TK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사업,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의 무더기 해결을 제시하며 표심을 흔들고 있는 김 전 총리의 행보에 추 의원이 어떤 전략으로 민심의 선택을 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