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측과 핵 사찰 "초기 단계 협의 실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6일 이란 핵시설 사찰과 관련해 이란 측과 전문가 수준에서 초기 단계 협의를 실시했다 고 밝혔다. 지지통신,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스위스 중부 뷔르겐스톡에서 협의가 열렸다면서 조만간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후속협상에서 IAEA 사찰 재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핵시설 사찰 계획이 없다며 부인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0% 사찰이 이뤄질 것이고 이란 역시 동의했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AEA가 이란에 들어갈 때 미국 사찰원들도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도 지난 23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며 조기 사찰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를 예방했다. 중동 정세를 바탕으로 이란 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IAEA의 현지 검증 등이 매우 중요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양 측은 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핵융합, 차세대 혁신 원자로 등 기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IAEA가 관여하고 있는 데 대해 후쿠시마 부흥 협력에 대한 IAEA의 협력에 마음으로부터 감사하고 있다 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