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5T06:16:07

국힘 "李대통령 골프 회동은 개헌 통해 재판 피하려는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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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당 중진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개헌에 찬성하는 일부를 포섭하려는 꼼수 라고 밝혔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은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통해 퇴임 뒤 재판을 피하려는 빌드업 과정이다 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개헌 논의가 국민 민생과 전혀 상관없이 본인 방탄을 위해 악용되고 있다 며 국민들도 이 대통령 본인 재판 지우기 꼼수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고 했다.5선 중진인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왜 하필 민생의 어려움이 커지고 국정 지지율이 폭락하는 바로 지금, 개헌을 국정의 전면에 띄우려는 것인가 라고 적었다.윤 의원은 청와대가 국회의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 고 한 것과 관련 지금 국민이 가장 시급하게 요구하는 것이 정말 권력구조 개편인가 라며 개헌은 정권의 정치적 필요가 아니라 국민적 합의와 국가의 미래를 기준으로 추진돼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4년 중임제로 개헌하더라도 이 대통령 본인에게 적용될 수 없다는 접부터 명확하게 밝혀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초 4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과 골프를 치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을 먼저 제안했다고 직접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조정식 국회의장 및 박덕흠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과도 골프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신성범·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도 골프 회동을 제안받았으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신 의원과 최 의원, 주 의원은 모두 지난해 출범한 당 개헌특위 소속이다.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골프 관련, 저도 연락을 받았지만 주말 철칙처럼 지켜온 지역구 일정 때문에 응하지 못했다 며 대통령과 여당이 개헌 논의를 하려면 우선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 법치주의를 흔드는 일체의 폭주부터 중단해야 한다. 개별 의원들을 만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