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1T06:15:45

“육사 테니스코트 리모델링비 30억 돌려 달라”...국가 손배소로 번진 행정 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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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가 국가를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015년 테니스협회가 경기 구리시 육군사관학교 테니스 코트를 전면 리모델링해 주면서 들어간 비용을 돌려달라는 취지다. 당시 육사와 협회는 군과 민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테니스 시설을 마련하자는 ‘선의’로 리모델링에 합의했다. 하지만 육사와 구리시의 부실 행정, 협회의 자기 살 깎아 먹는 내부 갈등 등이 겹치면서 협회와 정부가 법정 다툼까지 벌이는 지경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