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4T15:43:00

산수화·기록화·인물화, 모두 잘 그린 김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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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홍도(1745~1806 이후)는 50세 되던 해, 관동팔경의 백미인 총석정을 그렸다. 쭉쭉 내리뻗은 육각형 돌기둥 주위로 싱그러운 바다를 청록색 담채에 담았다. 동글동글 부서지는 포말, 바위 꼭대기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소나무, 파도에 놀라 날아오르는 두 마리 새까지, 한 폭의 시(詩) 같은 산수화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