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2T15:55:00
美,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 길 터준다
원문 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우라늄 농축을 잠재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의 원자력협정을 공식 승인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는 앞으로 건설할 원전에 자체적인 연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고, 미국은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적 측면에서도 중동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이란이 핵무기 보유 문턱까지 다가선 상황에서 사우디가 ‘핵 잠재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양자 원자력협정을 통해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한국도 독자적인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협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