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0T02:35:03

정청래 "李대통령 지선 평가 공감…고정불변 중도층은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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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 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분석을 담을 수 있도록 내외부 인사를 절반씩 구성해 운영하겠다 고 했다.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 며 당·정·청 원 팀 원 보이스를 더 강화해 일 잘하는 지방 정부와 함께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 고 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문제가 다르다 며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 라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됐다.전날 시작된 이 대통령 8박10일 유럽 순방에 관해서는 이 대통령의 역대급 외교 역량과 성과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망을 쌓고 있다 며 국익 외교, 실용 외교의 지평을 열고 금의환향하시기를 바란다 고 했다.이 대통령의 전날 순방 환송 행사에는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했다. 청와대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둬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 고 설명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6·3 지방선거 결과 및 차기 전당대회를 두고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대표의 차기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환송 행사에 참석했다.아울러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 추가 발언을 통해 저는 2002년도에 노사모 였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개혁 일환으로 만들었던 국회의원 후보 지역 경선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며 계파 보스 낙하산에 의해 줄타기해서 공천받던 시대를 마감한 것이 노무현 시대의 정치개혁이다. 그것이 1인1표 당원 주권 시대로 이어졌다 고 했다. 그는 24년 동안 제가 느끼는 것은 야당은 야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여당은 여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는 사실 이라며 저는 평소 스윙보터는 있어도 고정불변한 중도층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민심이 천심이다. 국민이 곧 하늘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며 항상 국민의 마음, 민심을 살피는 자세가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항상 필요한 우리의 기본 자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라는 말이 항상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또 정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깊이 국민의 마음을 새기는 자세를 항상 취하겠다 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도부를 향한 선거 책임론이 나오기도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압도적으로 이겨야 할 이번 지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실패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당원에 대한 제 도리 라며 우리의 방심과 나태가 부른 이 참담한 결과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고 했다.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곳을 졌다고 하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지도부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며 선거에 대한 평가와 복기는 이미 시작됐다. (당에서 선거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든 그 과정이 국민 앞에 솔직해야 한다 고 말했다.이성윤 최고위원은 당원 1인1표제를 거론하고 특정 계파나 특정인에게 유불리가 아니라, 헌법의 민주주의 원리를 당 안에서도 실현하자는 것 이라며 당원 1인1표제가 국민들의 일반적인 민심과는 괴리되는 모습을 띠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국민 주권 원리와 같이 당원 주권 원리를 강화하자는 것이 어떻게 민심에 반하고 민심을 얻지 못했다는 것인가 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imzero@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