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XMT 때문?…“美 반도체주 흔든 주범 따로 있다”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테라다인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은 중국 CXMT(창신메모리) 상장보다 중국의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기술 개발과 엔비디아를 둘러싼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차 소장은 28일 YTN 라디오 해! 봅시다 에 출연해 미국 반도체주 급락 배경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창신메모리(CXMT) 때문에 주가가 밀렸다 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그는 중국 증시는 상장 후 열흘 동안 가격 제한폭이 없어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있다 며 만약 CXMT가 진짜 원인이었다면 전날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폭락했어야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고 설명했다.차 소장은 시장을 흔든 핵심 요인으로 중국의 DUV 노광장비 개발 보도 꼽았다.그는 ASML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노광장비를 중국이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ASML 주가가 급락했다 며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반도체 기술력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고 말했다.이어 DUV 기술은 삼성전자 등 전 세계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 중인 분야 라며 중국이 이를 자체 개발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성과 라고 평가했다.엔비디아를 둘러싼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차 소장은 엔비디아의 신용위험(CDS) 지표가 아주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시장은 엔비디아에도 부도 위험 지표가 있었느냐 며 과민하게 반응했다 며 실제로 부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투자심리가 흔들린 것 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국 반도체 기술 발전과 엔비디아 관련 우려 등이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 이라며 그런 뉴스들에 비하면 반도체 지수가 2% 정도 하락한 것은 오히려 선방한 수준 이라고 말했다.국내 반도체주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차 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브로드컴 등과의 장기 공급 계약도 추진되는 만큼 두 종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분할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